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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박수진)에서 이종석과 배수지가 문앞키스를 나누며 전체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그런가 하면, 병상에 있던 우탁이 퇴원해 홍주의 집에 머물게 되고, 이에 재찬은 샘이 나지만 어쩔 수 없이 심부름을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특히 재찬은 홍주의 집앞에서 그녀가 시도한 깜짝 입맞춤덕분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했다. 극의 마지막에 이르러 양궁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수경(차정원 분)의 의문사가 발생하고 이에 유력한 살해용의자 학영(백성현)이 우탁의 친구라는 점이 그려지면서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기도 했다.
'당잠사'는 이 같은 스토리 전개덕분에 13,14회 닐슨코리아 수도권 시청률(이하 동일)이 각각 9.5%(전국 8.6%)와 11.3%(전국 10.0%)를 기록하면서 각각 9.1%와 8.9%에 그친 MBC '병원선', 그리고 6.6%에 머문 KBS 2 '매드독'도 가볍게 이기면서 동시간대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는 목숨을 잃을 뻔 했던 홍주가 재찬, 그리고 우탁덕분에 살아나고, 특히 재찬과 키스를 하면서 서로 다가가는 스토리가 전개되며 전체와 2049시청률 1위를 지킬 수 있었다"라며 "19일 방송분에서는 우탁의 미스터리를 둘러싼 탄탄하고도 손에 땀을 쥐는 스토리가 전개되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홍주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15, 16회는 19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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