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엄지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영화를 함께 관람한 현장을 공개하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엄지원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저희 영화를 봐주셔서"라며 "부국제가 되살아 나길 저도 바라요. 좋은 국민이 될게요"라는 글과 함께 "#BIFF #미씽 #gloriousday #withthepresident"라는 해시 태그를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투톱 여배우 공효진 엄지원과 함께 무대에 서 있는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그 현장을 찾은 수많은 프레스들과 관객들이 촬영하는 모습,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배우들을 포함한 영화 관계자들과 하트 손가락으로 단체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열리고 있는 부산 해운대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에서 상영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관람했다. 현직 대통령이 부산국제영화제(BIFF) 공식 행사 중 하나인 관객과 대화에 참석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영화 제작자인 다이스필름 김성우 대표 또한 자신의 SNS에 "정말 격식이 없는 분이다. 부산영화제 와서 영화를 본 첫번째 대통령인데 그게 제 작품이라니 영광"이라며 "정말 놀라운 건 투자사, 제작사, 매니지먼트 그 어디에도 사전에 연락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굉장히 소탈한 행보다. 상영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하셨다. 관객들이 너무 대통령만 사진 찍어서 공효진이 '우리도 여기 있어요'라고 농담할 정도였다. 아이돌급 인기"라며 문재인 대통령에 쏟아진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는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로 아이 엄마 지선(엄지원 분)이 어느 날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보모 한매(공효진 분)를 찾아다니며 이름도 나이도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한매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며 시작하게 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작품이다. 흥행에 성공하지는 못했으나 '워킹 맘'과 '중국 동포' 등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애환을 다뤄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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