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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세기 소년소녀' 한예슬과 김지석이 첫사랑의 감성을 가득 담은 '사공 커플'의 등장을 알리며 본격 러브라인을 가동한다.
특히 누구보다 따뜻하고 달콤한 미소를 장착한 채 사진진에게 "밥 먹자" "영화 보자"라며 적극적으로 데이트 신청에 나서는 공지원과 달리, 사진진은 경계의 눈빛을 지우지 못하고 '철벽'으로 일관하고 있어, 사진진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지에 더한 관심이 모인다. 나아가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공지원이 사진진의 티셔츠 모자를 다정하게 씌워주고, 사진진은 꼼짝 못한 채 놀란 토끼눈을 하고 있어, 두 사람의 무심한 듯 '꽁냥꽁냥'한 애정 행각이 시청자들에게 남다른 설레임을 안기며 연애 세포를 제대로 자극하겠다는 각오다.
극중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로도 동갑내기 친구인 한예슬과 김지석은 어린 시절 가장 친한 친구이면서도 설레는 사랑의 감정을 간직한 '사공 커플'의 케미스트리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장 밖에서 사진진과 공지원의 심리와 생각에 대해 토론을 거듭하며 보다 현실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열연과 찰떡 호흡에 힘입어 시청자들을 한없이 설레게 만드는 '정석 로코'로서의 완성도가 무한하게 올라가고 있다는 전언.
'20세기 소년소녀'는 어린 시절부터 한 동네에서 자라온 35세 여자 '봉고파 3인방' 사진진(한예슬)-한아름(류현경)-장영심(이상희)의 서툰 사랑과 진한 우정을 그리며, 30대 미혼 남녀의 현실과 성장 과정을 그린 감성 로맨스 드라마. 첫 방송 직후 현실성을 100% 반영한 완성도 높은 전개를 비롯해 사랑과 우정, 추억을 따뜻하게 버무린 '종합 선물 세트'같은 작품으로 '역대급 공감 로코'라는 평과 함께 뜨거운 입소문을 타고 있다. '20세기 소년소녀' 5회와 6회는 16일(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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