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뷰] 22nd BIFF 레드카펫 "우아한 윤아부터 상큼한 윤승아까지"

최정윤 기자

기사입력 2017-10-14 09:17



[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지난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레드 카펫에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거장과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별들의 축제에 빠질 수 없는 행사인 만큼 서로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듯 눈부신 자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5월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많은 여배우들이 과감한 컬러와 실루엣으로 화려함을 뽐낸데 비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블랙 또는 화이트로 좀 더 섬세하고도 카리스마 있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손예진·윤아, 청순美의 대명사

눈부신 순백의 드레스로 레드 카펫 현장을 화사하게 밝힌 손예진과 소녀시대 윤아의 모습이다. 손예진은 반짝이는 크리스털 장식으로 웨이스트 라인을 강조한 여신풍 드레스를, 윤아는 섬세한 디테일리 돋보이는 레이스 드레스를 선택했다.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에서의 모습과는 대조되는 분위기. 당시 손예진은 따스한 뉴트럴 계열의 드레스에 반짝이는 메탈릭 장식이 은은하게 조화를 이루는 드레스로 이국적인 무드를 연출했다. 또 윤아는 매혹적인 레드 속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드레스로 럭셔리한 분위기 선보인 바 있다.


유인영, 고급스러운 섹시美

유인영은 과감한 절개 디테일로 늘씬한 각선미를 드러내 시선을 집중시켰다. 심플한 실루엣의 블랙 드레스는 레드 카펫과 어우러져 고혹적인 카리스마를 연출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솜·윤승아, 경쾌한 레이디룩


이솜과 윤승아는 발목을 드러내는 경쾌한 뉘앙스를 풍기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이솜은 레이스가 더해진 스타일로 고전적인 분위기를, 윤승아는 모던한 실루엣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더했다. 또 진주나 체인 디테일의 펌프스로 스타일에 트렌디한 포인트를 더한 점 역시 인상적이다.


서신애, 파격적인 변신

이번 레드 카펫에서 가장 눈길을 끈 자는 바로 서신애가 아닐까. 동안 이미지를 탈피하고 성인 연기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과감한 노출을 감행했다. 깊게 파인 절개 디테일로 확실한 임팩트를 줬다는 점으로 봤을 때는 성공했으나, 아직 그의 상큼한 이미지를 사랑하고 있는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스러운 실루엣의 드레스에 재킷을 더한 스타일링을 눈에 띄게 멋스러웠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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