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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오지호가 자신의 리즈시절부터 첫 연극에 도전하는 마음가짐 등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박선영은 "로코 장인이다. 함께 하고 싶은 파트너가 있냐. 서현진 씨 등도 인기가 많다"고 질문했다. 오지호는 과거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을 나열하며 "서현진 씨와는 예전 SBS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났다. 수영을 해서 대한해협을 건너는 거였다. 아마 밀크 시절이었을 거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환상의 커플' 장철수 캐릭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첫 연극 도전에 대한 부감담으로 악몽을 꾸기도 한다고. 오지호는 "꿈속에서 관객이 아무도 없고, 연기를 망치는 모습도 보였다"며 걱정했다. 연극 도전 이유로는 "무언가를 계속 도전하려고 한다. 저도 익숙한 걸 계속하게 됐을 때, 보는 관객들도 (연기가)똑같다고 느낄 수 있다"며 생각을 밝혔다.
오지호는 딸 서흔 양 관련 질문에 "엄마를 많이 닮았다. 웃을 때는 저랑 비슷하다. 보조개는 살짝 있는 거 같다. 말은 '아빠 딸' 세 음절을 한다"며 웃어 보였다. 아이의 장래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원하는 걸 했으면 좋겠다. 저는 개인적으로 딸이 연기자를 했으면 좋겠다. 제가 조언 등을 해줄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호는 오는 18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연극 '라빠르트망'에서 막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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