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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자이언티가 JTBC '믹스나인'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먼저 그는 "사실 제가 연습생 시절을 거친 가수가 아니라 그 고통을 경험한 적이 없고, 공감대가 없다"라며 직접 연습생들을 판단하는 상황에 고민이 깊었다는 점을 털어놨다.
이어 연습생들과 첫만남을 떠올리며 "절실하고 절박한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 이들이 많더라. 탈락 시켜야 하는 게 미안해서 다들 잘하길 바라였다"라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2009년 데뷔 후 '음원깡패', '천재뮤지션'과 같은 수식어와 함께 '양화대교', '꺼내먹어요', '이 노래' 등과 같은 여러 히트곡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색깔을 보여줬다.
또 지난해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5'에 쿠시(KUSH)와 함께 프로듀서로 팀을 꾸려 '쿵', '머신건' 등의 곡으로 인기몰이에 나섰고, 뚜렷한 개성만큼이나 독특한 심사평까지 증명한 바 있다. 이에 '믹스나인' 심사위원으로 보여줄 그의 모습이 벌써부터 큰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믹스나인은 Mnet '프로듀스 101'과 '쇼미더머니6' 등 여러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동철 PD가 YG엔터테인먼트로 자리를 옮기고 선보이는 첫 예능프로그램이다.
'믹스나인'은 YG의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직접 전국 곳곳의 75개의 기획사를 돌아다니면서 400여명의 연습생을 대상으로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는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으로 오는 29일 오후 4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