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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현빈이 참석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 오락 영화로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배서우, 나나 등이 참여했다. 11월 개봉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7.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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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현빈이 '공조'에 이어 '꾼'으로 흥행 2연타를 칠 수 있을까.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 영화 '꾼'(장청원 감독, 영화사 두둥 제작).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특히 이번 작품으로 현빈이 연속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현빈은 지난 1월 설 연휴 개봉한 '공조'(김성훈 감독)으로 전국 관객 781만 명을 동원해 흥행 부진의 고리를 끊었다. 특히 '공조'는 당시 함께 개봉한 '더 킹'에 비해 개봉 전 까지만 해도 큰 기대를 받지 못했으나 개봉 이후 입소문을 통해 '더 킹'을 넘어 흥행에 성공했고 현빈 역시 강렬한 액션 연기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작품에서 현빈은 사기꾼들만 골라 속이고 다니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 역을 맡았다. '역린'에서 비운의 왕 '정조'를, '공조'에서 강한 집념의 북한 형사 등 묵직한 캐릭터를 연기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 한결 가볍고 재치 넘치는 역할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여기에 야망 검사 박희수 역에 유지태,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의 오른팔 곽승건 역의 박성웅, 수사꾼 3인방 연기꾼 고석동 역에 배성우, 현혹꾼 춘자 역에 나나, 뒷조사꾼 김 과장 역의 안세하까지 가장 핫 한 배우들이 모여 올 11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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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현빈이 참석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 오락 영화로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배서우, 나나 등이 참여했다. 11월 개봉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7.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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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빈은 극중 연기하는 황지성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사기꾼을 사기 치는 인물이다. 다른 어떤 사기꾼 보다 한 수 두 수 위에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실행하는 스마트한 사기꾼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가장 어려웠던 건 주변에 사기꾼이 없어서 조언을 들을 수 없었던 거다. 감독님과 상의하고 극중 지성의 유연함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영화에 대해 "끝까지 보시명 뻥 뚫리는 사이다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 매력을 느꼈던 부분을 '설정'으로 꼽으며 "보통 사람들을 사기를 친다고 하면 기존 영화들과 별 차이가 없었는데 사기꾼들만 골라 사기꾼을 친다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사기꾼이 밀당 같은 걸 기본 베이스로 가지고 있다 보니까 그 안에 들어있는 반전이 매력적이었다. 영화를 따라가다보면 그런 반전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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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영화 '꾼'(감독 장창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현빈이 참석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 오락 영화로 배우 현빈, 유지태, 배성우, 배서우, 나나 등이 참여했다. 11월 개봉 예정이다. 김보라 기자boradori@sportschosun.com/2017.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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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메가폰을 잡은 장청원 감독은 이번 작품에 대해 "기본적으로 밝고 경쾌한 영화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코미디도 있고 사기꾼들의 치열한 수 싸움도 즐길 수 있을 거다. 짜릿한 통쾌함까지 느낄 수 있는 영화가 될 거다"고 잔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화려한 캐스팅에 대해 "팀플레이로 이루어지는 장면이 많다 보니 같이 뭉쳐 있을 때 신선함과 시너지가 필요했다. 그래서 캐스팅에 욕심을 많이 냈는데 내 욕심만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제작사 대표님과 함께 캐스팅을 위한 작전을 짜기도 했다. 시나리오를 어느 타임에 제안할까도 고민할 정도였다"며 "절실한 마음을 캐스팅 제안을 했다. 다행히 배우분들이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어주셨다. 이 조합이 나온 것에 대해서 너무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전했다.
한편, '꾼'은 11월 개봉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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