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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연희와 정용화가 새로운 여행 드라마로 '특급 케미' '특급 로맨스'를 과시, 쓸쓸한 가을밤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킬 준비를 마쳤다.
또한 '더 패키지'는 KBS2 드라마 '추노' '도망자 플랜B',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7급 공무원' 등 유쾌하고 통쾌한 스토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이야기꾼' 천성일 작가의 필력과 KBS2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 등 진정성 담긴 연출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전창근 PD의 연출력이 더해져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여기에 100% 사전 제작 드라마를 표방, 지난해 가을부터 촬영을 시작해 프랑스 현지 로케이션을 진행하는 등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공을 들인 '더 패키지'. 프랑스 일대 몽생미셸, 옹플뢰르, 생말로, 도빌 등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여행 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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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연희는 "개인적으로 프랑스, 파리를 좋아한다. '더 패키지'는 어떻게보면 운명처럼 다가온 작품이다. 20대 초반 첫 패키지 여행으로 파리에 갔다. 그때 가이드분이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했고 언젠가는 가이드 역을 연기해 보고 싶었다. 그런 바람을 '더 패키지'로 이뤘다. 극 중에서 불어를 해야해서 불어 연습도 한 달 정도 배웠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사람들은 여행을 힐링으로 여기며 많이 떠나지 않나? 우리 드라마는 여행을 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돼 힘든 분들에게 여행의 감정을 느끼게 해줄 수 있고 여행을 다녀온 분에게는 추억을 꺼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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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방송된 tvN '삼총사' 이후 3년 만에 '더 패키지'로 드라마에 복귀하게 된 정용화는 "'더 패키지' 대본을 봤을 때 느껴지는 무드가 가장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 됐다. 촉촉하고 MSG가 첨가되지 않는 순수한 느낌의 작품이었다. 유머 코드 역시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프랑스에서 촬영하는 것도 좋았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꼽았다.
그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커플들이 등장한다. 캐릭터를 보면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있다.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정용화는 이연희와 호흡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연희와 호흡은 좋았다. 프랑스에서 계속 생활하며 촬영했는데 서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 더 좋았던 것 같다"며 답했고 이연희 역시 "또래여서 정용화가 더 편했던 것도 있었다. 또 실제 여행지에서 체류하고 있어 여행하는 기분을 가지며 호흡했다. 하지만 역할은 가이드를 무시하는 캐릭터라 실제 이런 손님이 있다면 시한폭탄같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더 패키지'는 이연희, 정용화, 최우식, 하시은, 류승수, 박유나, 정규수, 이지현, 윤박 등이 가세했고 '추노' '도망자 플랜B' '해적' '7급 공무원'의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가족끼리 왜 이래' '직장의 신' '우리집 여자들'의 전창근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3일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