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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천재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과 충무로 대세 배우 강하늘, 김무열의 역대급 시너지를 예고하는 2017년 최고의 화제작 '기억의 밤'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을 떠올리며 고뇌에 빠진 '유석'은 이성적이면서도 차가운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비 내리던 밤, 낯익은 그곳, 붉게 물든 피아노, 처절한 비명, 악몽 같은 그날 밤"이라는 김무열의 목소리와 함께 펼쳐지는 참혹한 살인 현장과 숨 막히는 추격 장면은 모든 예상을 뛰어넘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뿐만 아니라, 가족사진 속에서 밝게 웃고 있는 형제의 모습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서늘한 분위기와 대비되며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불어 "모든 것이 기억났다"라며 확신에 찬 눈빛의 '유석'의 모습은 '유석'만이 알고 있는 그날의 진실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한편, 1차 예고편의 엔딩은 절정으로 치닫는 음악과 함께 '진석'을 위협하는 '유석'의 섬뜩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 순간 잠에서 깨어나 눈앞의 상황을 목격하고 공포에 질린 '진석'의 눈빛은 뇌리에서 쉽게 잊을 수 없는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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