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PD "저승사자 등장하지만 멜로 중심 '도깨비'와 달라"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10-11 14:25


드라마 '블랙' 제작발표회가 1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펠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김홍선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자 블랙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하람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10.1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홍선 PD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김 PD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진행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연출 김홍선, 극본 최란) 제작발표회에서 "저승사자가 등장하긴 하지만 '도깨비'는 멜로가 중심이고 우리는 미스터리가 중심이 된 드라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긴 서사 구조를 가졌다. 이 이야기를 쭉 따라오시면 '앗!'하고 놀라게 되실 것 같다"며 "가상도시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인데 우리 사회를 녹여놓은 축소판 같은 이야기인데, 그 안에서 인간의 탐욕 욕망이 발생하고 그것에 대한 치유 또한 인간의 사랑에 기인하는 거다라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랙'은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 블랙(송승헌)와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인간 하람(고아라)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 드라마다. 송승헌, 고아라, 이엘, 김동준 등이 출연한다. 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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