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 서현진-양세종 또 엇갈렸다…김재욱 고백X조보아 분노[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0-09 23:0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서현진과 양세종이 또 엇갈렸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는 이현수(서현진)와 온정선(양세종)의 현실 온도차와 고백이 이어졌다.

앞서 자신의 드라마 '반칙형사' 제작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현수(서현진)를 위로해주기 위해 온정선(양세종)이 다가가며, 잠시 멀어졌던 둘 사이의 텐션을 높였다. "잘하는 게 없는 거 같아. 겁나"라며 바닥을 친 자존감에 이현수는 눈물을 흘렸고, 온정선은 이현수에게 맛있는 음식 한 상을 차렸다. 이현수는 "이런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라며 사진기를 들었고, 온정선은 "해결말고 들어줄게"라며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들을 언급했다.

"울고 싶으면 울어"라는 온정선의 한마디에 이현수는 눈물을 흘렸다가도 지홍아(조보아)의 벨소리에 웃음을 띄었다.

지홍아는 자신을 바람 맞춘 온정선을 이현수 집에서 보자 화가 폭발했다. "언니랑 나랑 기분이 바뀌어 있어야 하는데 이상하네"라며 비아냥 거렸고, 온정선에게 "자고 갈거니? 둘이 잘 어울린다"라고 일침했다.

이에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지홍아와의 관계를 물었다. "친구사이다"는 답에 "합의 된 친구사이냐"고 되물었지만 이내 아무 사이가 아님을 이해했다.

반면 박정욱(김재욱)은 이현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배우(류승수)를 찾아갔고, 뺨을 한대 맞으면서도 촬영장에 복귀시켰다. 하지만 이현수 집 앞에서 서성이다가도 친구와 논다는 말에 발길을 돌렸다. 아슬아슬하게 세 사람은 엇갈렸다.

온정선은 지홍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다시 일렀다. "인생의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현수씨 한테는 누구도 밀린다"라며 "너도 알잖아. 내 마음이 어떤지. 한번도 착각하게 한 적 없는 것 같은데. 네 감정에 난 책임 없다. 더 이상 감정폭력 쓰지마"라고 응수했다. 지홍아는 "내 사랑이 너한테 폭력이라고?"라며 "네가 날 선택하지 않은게 얼마나 어리석은건지 후회하게 만들어 줄거다"고 선언했다.


다음날, 지홍아는 이현수의 작업실에서 짐을 뺐다. 냉랭한 그의 태도에 이유를 물었고, 지홍아는 "언니가 이겼다. 이제껏 언니가 나한테 다 이겼다. 하지만 앞으론 다를거야"라고 소리치며 떠났다.


이현수는 온정선에게 "홍아랑 남자 두고 실랑이 하는 거 같아 마음 불편하다"는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온정선은 "불편하면 지금 수건 던져. 난 감정 교란 시키는거 혐오해. 지금껏 혼란스럽게 한 적 없다"라며 "내가 뭘 믿고 다시 시작해야하니. 한 번 밀어낸 여자가 두 번 못 밀어낼일 없자나. 겁나. 현실은 언제나 빡세"라고 자신의 마음을 밝혔다. 이현수는 "나만 생각했다. 내가 가벼웠다"고 사과하며 "생각해볼게"라고 답했다.

박정욱은 지홍아의 도발에 대해 이현수에게 털어놨다. 이에 이현수는 "같이 살거에요? 대표님 원래 하는데로 하세요"라고 이성적인 답을 했다. 또한 박정욱은 "너는 사랑에 대해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라고 다그치며 "넌 실체가 없는 사랑에 대해 현실적이지 못하다. 지금 네 현실은 나야"라고 다시 고백했다.

이현수는 '반칙형사'에 결국 작가가 있음을 알게 됐다. 주변 모든 사람들이 "어차피 이 작가 이름으로 나간다. 버텨라"고 조언했지만 괴로움에 울며 뛰었고 결국 하차를 선언했다. 반면 온정선은 TV출연 후 인지도가 급 상승했다. 두 사람의 현실이 또 다시 온도차가 벌어졌다.

이현수는 힘든순간 온정선의 고백을 떠올리고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그 순간 박정욱이 전화가 왔고 또 다시 두 사람은 엇갈렸다.

한편 박정욱은 온정선에게 '굿스프'에서 프러포즈를 하겠다고 알렸다. 상대가 누군지 모르는 온정선은 "형은 남자로 최고다. 멋지게 해줄게"라고 자신있게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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