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전미라 "남편 윤종신 이별 노래 부르며 눈물, 열받아"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10-09 19:3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윤종신의 아내 전미라가 남편의 노래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9일 방송한 SBS 추석 파일럿 '박스 라이프'에서는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이자 윤종신의 아내인 전미라가 솔직한 돌직구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전미라는 같은 동네 사는 막내 동생이 집으로 찾아와 '형부 이별 노래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는 질문에 "한번씩 열받을 때가 있다"고 답했다.

그녀는 "결혼 후 친구들이 같은 질문을 많이 하더라. 그때부터 남편 노래 가사가 들렸다. 군대 갔을 때 여자친구와 헤어졌나. 동부이촌동 이야기를 나한테 많이 했는데 이촌동 이별 가사도 나오고, 이별택시는 그때 택시 탔나라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출한 2주만에 난 뚱뚱해져서 콘서트 응원 갔는데 무대에서 이별 노래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더라"며 "지금 무슨 생각하고 우는 거지?라는 생각에 열이 확 받았다"고 덧붙였다.

'박스 라이프'는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연예인 리뷰단이 해당 물건을 사용해보면서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새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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