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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당잠사' 이종석과 수지, 정해인이 김소현 사건을 완벽 해결했다. 김소현과 신재하는 감격의 포옹을 나눴다.
이때 끼어든 정재찬은 "아무리 와서 울고 빌어도 난 기소할 것"이라며 이유범의 협박을 가로막았다. 이어 정재찬과 한우탁은 이들 3인이 예지몽을 꾸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어 정재찬은 남홍주에게 "기대한다는 소리 하지 마라. 실망시키지 말라는 협박처럼 들린다"고 냉랭하게 답했다.
한우탁은 남홍주의 어머니 가게를 찾아 남홍주와 마주 앉았다. 알고보니 두 사람의 예지몽은 엇갈렸다. 남홍주는 정재찬의 기소 실패를, 한우탁은 성공을 본 것. 두 사람의 꿈을 비교하니 한우탁의 꿈에선 박준모의 조사를 정재찬이 아닌 최담동(김원해) 수사관이 맡았다는 차이가 있었다. 한우탁은 급히 전화로 이를 정재찬에게 알렸고, 정재찬은 박준모의 조사를 최담동에게 넘겼다.
이어 정재찬과 남홍주는 서로를 찾았다. 두 사람은 어렵게 마주쳤지만, 정재찬은 그의 목에 팔을 건 채 키스를 바라는 남홍주를 외면했다. 남홍주는 마음 상한 얼굴로 그 자리를 떠났다.
정재찬은 아버지의 빈소를 찾아 "아버지처럼 절 응원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되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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