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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매드독' 김혜성이 꽃미모 장착한 천재 기술자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김혜성이 연기하는 온누리는 스티브 잡스가 유일한 친구인 은둔형 천재다. 눈에 띄는 꽃미모와 달리 어디에 갖다 놔도 알아채지 못할 무채색 투명 인간. 사람보다 기계를 신뢰하는 온누리는 별칭이 '펜티엄'일 정도로 죽은 기계에도 숨을 불어넣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 아끼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내놓을 순수하고 맑은 청년으로 '매드독'팀의 핵심 브레인으로 활약한다.
공개 된 사진 속 김혜성은 온누리 역에 완벽 동화된 모습이다. 극중 온누리는 햇빛 알레르기가 있어 모자를 눌러쓰고 무장해야만 외출을 하는 캐릭터. 하얗다 못해 말간 소년 같은 얼굴로 컴퓨터 모니터에 집중하는 김혜성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GPS 추적 화면을 띄운 채 진지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설명하는 모습은 하드캐리한 '매드독' 팀원으로 그가 선보일 활약에 기대감을 더한다. 특히, 달라도 너무 다른 '치타' 역의 조재윤과 펼칠 티격태격 '톰과 제리' 브로케미 역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매드독'은 '로맨스 타운', '미스터 굿바이' 등에서 사람 냄새나는 연출로 사랑받는 황의경 PD와 김수진 작가가 의기투합해 '보험범죄 조사극'이라는 새로운 소재의 신선한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오는 10월 11일(수) 밤 10시 K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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