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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 설레는 자매 케미는 뭘까.
이 과정에서 보여준 배수지와 김소현의 찰떡 호흡이 인상적이었다. 남홍주는 박소연과 박준모의 아내(장소연)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갔다. 남홍주는 박준모의 가정 폭력이 끝나지 않았음을 걱정했고, 박소연은 남홍주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설득과 반항을 거듭하던 두 사람은 "네 똥 무지막지하게 굵더라", "유치해. 반사"라며 티격태격했다.
예쁜 배수지와 예쁜 김소현이 아웅다웅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미모 대결은 시청자를 눈호강 시키기에 충분한 비주얼 케미였고, 찰떡 같이 주고받는 대사 호흡 또한 좋았다. 진짜 현실 자매처럼 티격태격하는 이들의 케미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킬링 파트로 등극했다는 평. 이에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5.1%, 6.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목극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지만,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병원선'(5.6%, 6.6%)을 0.5% 포인트 차이로 맹추격하며 전세역전을 기대하게 하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