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이번생·부암동·변혁' 연휴 후 시작될 tvN 드라마 첫방 골든위크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7-10-04 13:29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길고 긴 추석 연휴가 끝나면 tvN 드라마 첫방 골든위크가 시작된다. tvN 드라마 세 편이 연휴 다음 주인 9일부터 연달아 첫 방송을 시작하는 것.

가장 먼저 시청자를 만날 드라마는 월화드라마인 '이번 생은 처음이라'(연출 박준화, 극본 윤난중)다.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 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홈리스와 하우스푸어의 만남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직업, 연애, 결혼 등 오늘날 청춘들이 주로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녹여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직장의 신'(2013) '호구의 사랑'(2015) 등을 쓴 윤난중 작가의 재기 발랄한 전개와 위트 있는 대사가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tvN '닥치고 꽃미남 밴드'(2012)년 이후 5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민기와 KBS 시트콤 '마음의 소리',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까지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정소민과의 신선한 케미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11일에는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연출 권석장, 극본 김이지·황다은)이 첫 방송 된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사자토끼 작가의 인기 웹툰 '부암동 복수자 소셜클럽'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재벌가의 딸, 재래시장 생선장수,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현실 응징극이다. '파스타'(2010) '미스코리아'(2013) '구여친클럽'(2015)의 권석장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이 작품이 무엇보다 기대를 모으는 건 드라마의 주인공 김정혜, 홍도희, 이미숙 역을 맡은 세 명의 여배우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이 보여줄 독특한 '복수 워맨스'다. 세 배우의 조합만으로도 기대치를 한껏 높여주고 있는 이번 작품이 전작 '크리미널 마인드'의 실패를 딛고 tvN 수목드라마에 인공호흡을 해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에는 '명불허전' 후속으로 방송될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이종재, 극본 주현)이 전파를 탄다.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최시원)과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공명)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반란극이다.
'또 오해영'(2016)의 송현욱 PD와 '욱씨남정기'(2016)를 통해 공감과 사이다를 유발하는 통통 튀는 필력을 인정받은 주현 작가가 의기투합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군 제대 이후 '변혁의 사랑'으로 복귀 신호탄을 알린 최시원과 '동네 변호사 조들호'(2016)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강소라, '혼술남녀'(2015) '하백의 신부2017'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주가를 높이고 있는 공명 등 스타 배우들의 케미와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smlee0326@sportschosun.com

, 사진 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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