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신혜선, 정직원으로 재입사…박시후와 남매 공조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0-01 21:11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정직원으로 재입사했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로에게 마음을 조금씩 여는 서지안(신혜선)과 최도경(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안은 맥주를 마시고 싶은 마음에 은밀히 월담을 감행하다 도경에게 들켰다. 그러나 도경은 지안을 꾸짖지 않고, 오히려 버려진 줄 알았던 목각 인형까지 챙겨줬다. 게다가 도경은 전 가족에 대한 애틋한 마음과 새로운 집안에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지안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해줬다. 또 도경은 "마음 준비 다 되면 오빠라고 불러라. 그때까지 호칭 생략 봐주겠다"며 지안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었다.

고백도 제대로 못 하고 차인 지수(서은수)는 혁(이태환)을 다시 보는 게 부끄럽지만, 굳게 마음을 다잡고 빵 배달을 갔다. 그러나 가게 앞에서 혁을 마주치자마자 얼어붙었고, 혁은 부자연스러운 지수의 행동에 더욱 차갑게 대했다.

지안은 드디어 해성 그룹의 회장이자 할아버지인 노양호(김병기)를 대면했다. 노양호는 "가족들 품 떠나 그동안 고생 많았다. 수고했다"며 지안을 따뜻하게 끌어안았다. 이어 노양호는 지안의 마케팅팀 정직원 발령을 앞두고 직접 스토리를 짜며, 재벌가 데뷔 시기를 정했다. 이와 함께 도경을 부사장으로 올렸다. 이에 명희(나영희)는 기뻐했지만, 재성(전노민)은 "은석이 핑계로 도경이를 후계자 후보로 자연스럽게 올리는 거 아니냐"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해성어패럴 마케팅팀 정직원으로 채용된 지안은 기뻐했다. 도경과 남대문 시장에서 만난 지안은 오랜만에 서민 음식을 먹으며 기분전환을 했다. 도경은 음식에는 손도 대지 않고 까칠하게 굴었고, 지안은 미안해했다. 그러는 사이 지안은 목걸이를 소매치기당했고, 도경과 지안은 즉시 소매치기를 따라 뛰어갔다. 두 사람은 눈빛으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소매치기 소탕을 위해 남대문을 누볐다. 소매치기는 지안과 마주치자 칼을 들고 위협했고, 이를 발견한 도경은 양푼을 던져 지안을 구해냈다. 이어 날렵한 돌려차기로 제압한 후 지안과 함께 도망쳤다.

도경은 겁도 없이 칼을 든 소매치기를 쫓아간 지안에게 "그 목걸이는 또 살 수 있지만 네 목숨은 하나다. 내 목숨도 하나다. 너 때문에 나 죽을 뻔했다"며 나무랐다. 그러면서도 지안이 자신도 모르게 오빠라고 부르자 기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지안은 계약직이 아닌 정직원으로 발령 받고 다시 해성어패럴로 돌아가 팀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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