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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올가을,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궈줄 SBS 새 특별기획 '브라보 마이 라이프'가 시청자를 찾아온다.
이날 첫 대면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배우들은 스태프들과 대본 리딩 전에 한 마디씩 인사말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정지우 작가는 "대본은 작가가 써도 대사와 대사 사이에 흐르는 감정은 모두 배우들의 몫이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 잘 부탁드린다", 정효 PD 역시 "좋은 작가와 좋은 배우, 스태프와 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배우와 제작진을 독려했다.
이어서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연륜 있는 중견급 배우들이 골고루 포진되어 있어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며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했다. 열정이 넘치는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 역의 정유미와 현장 울렁증으로 7년째 데뷔를 못하는 연기자 김범우 역의 현우가 티격태격하는 장면에는 한바탕 웃음이 터지는가 하면 관록 있는 선배들의 연기지도도 이어져 초반부터 진지함과 웃음이 가득했다.
한편,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정유미 분)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도지원 분),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10월 21일(토) 첫 방송 예정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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