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인교진, 막말 교사의 반전 매력 '정의의 슈퍼맨' 변신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9-27 10:2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인교진이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호랑이 선생님 오만상의 반전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KBS 2TV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연출 홍석구, 극본 윤경아)에서 호랑이 수학쌤 오만상 역의 인교진이 악덕 교사의 면모 뒤 숨겨둔 용감무쌍함을 드러내며 정의의 슈퍼맨으로 변신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6회에서 오만상은 정희 아버지(권해효 분)의 공장에서 일하는 '3번 언니(한그림 분)'를 치한으로부터 구해내는 의로운 모습이 그려졌다. 오만상은 늦은 밤 골목길에서 치한을 만난 '3번 언니'를 우연히 마주하게 됐다. 이 모습을 목격한 오만상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치한을 날라차기로 제압하며 용감하게 물리쳤다. 오만상은 치한과 싸우다 코피를 흘리는 부상투혼을 겪기도.

오만상의 물불 가리지 않는 용감한 모습은 오만상 캐릭터에 신선함을 더했다. 또한 오만상이 위험을 무릅쓰고 돌진해 치한을 퇴치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인교진은 겉보기엔 악덕 교사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끼 가득한 '츤데레' 선생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호기로운 모습까지 반전 매력의 오만상 캐릭터를 맛깔나는 표정 연기로 그리며 캐릭터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인교진은 완벽한 사투리 구사는 물론 날렵한 발차기 액션 연기까지 선보이며 드라마의 보는 맛을 더했다.

'란제리 소녀시대' 관계자는 "골목에서의 치한 퇴치 장면은 인교진의 적극적인 아이디어로 완성됐다. 몸을 사리지 않는 인교진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덕분에 오만상의 에피소드가 더욱 재미있게 그려진 것 같다"는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처럼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치는 인교진의 활약은 5회 5.0%(전국,TNmS기준)에서 6회 5.3%(전국,TNmS기준)로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인교진, 보나, 채서진, 서영주, 이종현, 여회현 등이 출연하는 KBS 2TV '란제리 소녀시대'는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