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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불청' 치와와 커플의 '운명적 만남'이 다시 성사됐다. 김국진이 강수지의 마니또가 됐다.
하지만 '셀프 마니또'가 걸린 임성은이 서운함을 토로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마니또 게임에 자기 자신이 뽑혔다는 것. 강수지는 재추첨을 제안했고, 김국진은 "내가 뽑은 건 수지였다"며 멋적은 미소를 지었다.
이윽고 이뤄진 두번째 추첨에서 강수지는 '현실 남매'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최성국을 뽑은 반면, 김국진은 또다시 강수지를 뽑았다. 제작진조차 깜짝 놀란 두 사람의 인연이었다. 김국진은 "처음에 섞어서 했는데 수지더라. 다시 했는데 또 수지였다"며 은은한 미소를 지었다.
한마디씩 보탰다. 강수지는 '우는 거 아니냐'는 말에 "뭐 이런 걸로 울어"라면서도 화끈함을 감추지 못했다.
둘만의 식사시간이 되자 강수지는 "오빠 내 마니또군요?"라고 물었지만, 김국진은 "마니또면 내가 이렇게 티나게 하겠니"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수지도 이에 수긍했다. 김국진의 평소 행동과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다. 김국진은 "내가 마니또인줄 알았니?"라며 웃었고, 강수지는 "네. 그리고 너무 창피했다. 갑자기 다들 쳐다보니까"라며 싫지 않으면서도 쑥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 강수지의 마니또는 '현실 남매' 최성국이었고, 이연수는 이연수 자신을 뽑아 '셀프 마니또'를 하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임성은의 3층 저택이 공개됐다. 임성은은 네일샵을 거쳐 스파까지 오픈한 자신의 보라카이 인생을 고백했고, 이연수와 강수지는 자신들의 일처럼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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