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호주 지옥행 당첨…명불허전 불운의 사나이[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9-24 18:16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런닝맨'의 '쌓이고' 프로젝트 최종 벌칙은 이광수로 확정됐다. 이광수는 제작진이 추천한 여행지인 호주 '케이지 오브 데스'로 떠나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쌓이고 프로젝트-반반 투어' 최종 벌칙자를 가리는 대망의 파이널 레이스를 펼쳤다.

사방이 룰렛으로 둘러싸인 거대 '룰렛 지옥'에 갇힌 멤버들은 주어진 미션을 모두 성공할 때까지 '룰렛 지옥'에서 탈출할 수 없었다.

멤버들의 모든 운명은 룰렛에 따라 결정된다. 각 라운드를 성공할 때마다 미션비를 획득할수 있지만, 실패하면 1만원의 미션비가 차감되는 것이었다. 미션비 30만원을 유지하면 런닝맨팀의 승리, 30만원 미만이면 제작진의 승리였다. 레이스 종료 후 멤버들은 한 곳의 출입구를 선택, 그 출입구에 적힌 여행지가 마지막 '쌓이고' 후보지로 선택된다.

멤버들은 룰렛을 돌려가며 미션을 수행했다. 그런데 이때 제작진은 "멤버들 가운데, 룰렛 지옥의 세트를 설계한 설계자가 있다. 설계자의 히든 미션을 추리해 미션비를 적립하라"라고 문제를 냈다.

미션 도중 암전이 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이때 설계자인 이광수는 룰렛을 조정해 미션비를 획득했다. 그러나 두번째 시도에서 이광수는 룰렛을 돌리는 모습이 멤버들에게 발각, 룰렛 지옥의 세트 설계자임이 탄로났다. 그런데 이광수에게는 플랜비가 있었다. 김종국을 대리인으로 만든 이광수는 가만히 앉아 미션비 6만원을 획득했다.

모든 미션이 끝났고, 멤버들이 모은 최종 적립금액은 28만원으로 패배했다. 4번째 우승자는 가장 많은 미션비를 획득한 송지효였다.

마지막 4번째 여행지를 선택해야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멤버들은 4개의 문 중 한개를 선택해 나갔고, 제작진이 추천한 호주 '케이지 오브 데스'가 마지막 '쌓이고' 후보지로 결정됐다. 그리고 룰렛에 의해 호주 케이지 오브 데스는 이광수가 가게 됐다.


이어 최후의 룰렛이 돌려졌고, '쌓이고' 프로젝트 최종 벌칙은 이광수로 확정됐다. 이광수는 제작진이 추천한 여행지인 호주 '케이지 오브 데스'로 떠나게 됐다. 이광수는 또 불운의 주인공이 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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