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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탐사보도극 '아르곤' 김주혁과 박원상의 빗속 갈등이 포착됐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듯 보이는 '아르곤'이지만 김백진이 팀원들을 위해 '아르곤'을 떠날 결심을 하고, 신철에게 결정적인 제보와 증언을 했던 내부고발자 안재근이 보도 직후 자살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은 김백진과 신철의 팽팽한 갈등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있다. 쏟아지는 비를 피할 생각도 없는 두 사람에게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된다. 날선 눈빛이지만 그 속에는 묘한 슬픔이 자리한 김백진과 그런 김백진의 멱살까지 잡으며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형형하게 분노하는 신철의 모습이 과연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르곤'이 액상 분유 사건을 보도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지만 내부고발자의 자살로 '아르곤'은 타격을 입게 된다. 모두의 손가락질을 받는 상황에서 '아르곤'이 찾은 진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백진과 신철, 팀원들의 모습이 치열하게 그려진다. 또한 이연화(천우희 분)가 미드타운 인허가 비리 관련 결정적 팩트를 찾아냈지만 '아르곤'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미드타운에 대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아르곤'은 오는 25일(월)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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