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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야노시호가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아들을 낳고 싶다"던 야노시호는 소년의 말 타는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야노시호는 "이런 느낌은 처음"이라며 "여자 아이와는 또 다른 모성애랄까?"라고 털어놨다.
그리고는 아빠의 품으로 향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야노시호는 "왜 둘만 좋아? 사랑이 아빠 사랑해요. 아빠도 사랑이 사랑해요. 나는 매일 혼자에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괜찮아요"라며 옅은 미소를 지었지만, 그녀의 마음이 담긴 이야기는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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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야노시호와 추사랑은 각각 타르미와 아빠를 위해 팔찌를 만들었다.
외모 만큼이나 마음도 예쁜 야노시호와 추사랑이었다.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팔찌를 받은 타르미와 추성훈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야노시호는 타르미에게 팔찌를 건넨 뒤 "엄마의 마음이다. 내 아들이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아들 같은 타르미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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