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수원 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초보 장사꾼들과 '부산 편'을 새로 시작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이 분당 최고 시청률 10%에 육박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를 지켜본 백종원 역시 한숨을 푹푹 내쉬었고 얼굴 표정은 굳어갔다. 특히, '윤아네'의 부부 도전자가 푸드트럭 안에 낚시의자를 비치하자 "정신이 썩어빠졌다"고 일갈했고, 동갑내기 휴학생 도전자 2명의 호흡이 돋보였던 '찹찹' 컵밥을 먹고는 "밥을 섞을수록 맛이 거지같다"며 시식을 중단했다. '머스테이크'와 '불스초이스' 역시 백종원에게 각각 "그냥 고기를 구운 음식", "불고기의 맛이 하나도 안 난다"며 혹평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윤아네'의 첫 손님받기였다. '윤아네'는 회심의 메뉴인 순대볶음으로 첫 장사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정작 잔돈이 부족해 손님에게 바로 거스름돈을 주지 못했다. 남편은 "첫 고객이다보니.."라며 넉살 좋게 넘어갔지만, 백종원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 장면은 8.8%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