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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정글의 법칙'이 프로그램 최초로 '족장' 김병만 없는 생존에 나섰다.
그 주인공은 추성훈, 오종혁, 노우진, 이태곤, 류담, 강남, 정진운, 이문식. 이들은 김병만과의 의리로 뭉쳤다.
추성훈은 "(김병만의 부상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다시 돌아왔을 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만들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노우진 역시 "초창기 멤버로서 책임감이 있다"고, 오종혁은 "의리는 거창하다. 당연히 가야 된다"고 의지를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대신 멤버들은 택배 속 물건들로만 생존할 수 있었다. 택배상자 안에는 등산화 랜턴 뽁뽁이 등 생존에 유용한 물품들이 담겨 있었다.
이후 멤버들은 집터 찾기에 나섰다. 그리고 날이 어두워지기전에 서둘러 불피우기, 주변 탐사하기, 사냥하기 등 역할분담을 했다.
특히 로이킴과 바다탐사에 나선 딘딘은 단번에 많은 게를 수확해 눈길을 끌었다. 딘딘은 연속으로 게와 물고기 사냥에 성공, 의외의 생존력을 보였다. 딘딘의 활약으로 신입멤버들은 풍부한 식량 확보에 성공했다.
과거 '정글의 법칙' 불 피우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추성훈과 오종혁은 다시금 불 피우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불 피우기에 도전했지만, 도구 없이 제대로 불을 피우기는 쉽지 않았다. 확실히 '족장' 김병만 없는 생존은 쉽지 않았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