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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고백부부'에서 손호준이 첫 촬영부터 현란한 손놀림으로 폭탄주를 제조하며 치명적인 연기변신을 예고했다.
'고백부부'에서 손호준은 이혼 당한 38살 가장이 마라톤 완주도 가능할 신체 건강한 20살 대학생으로 인생체인지를 하는 '최반도'로 분한다. 38살의 최반도는 악명 높은 제약회사에서 14년 동안 온몸을 던져 버틴 영업의 신. 마진주(장나라 분)와 결혼 후 힘든 직장 생활을 버티며 자신 만의 '영업 스킬'로 고객들을 관리해온 제약회사 베테랑 '영업맨'으로 분한다.
이에 스틸을 통해 공개된 손호준은 그동안의 순수한 훈남 이미지에서 벗어나 현란한 폭탄주를 제조하는 베테랑 영업맨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넥타이를 와이셔츠 포켓에 찔러 넣은 채로 한 손은 머리 위로 들고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웃음보를 자극시킨다.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는 현란하게 4잔의 폭탄주를 제조하는 스킬을 선보여 자동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뿐만 아니라 비장한 표정으로 넥타이를 머리띠처럼 이마에 동여맨 채로 기를 모으거나 차력을 선보이듯 양손을 앞으로 쭉 뻗은 모습으로 열혈 '영업맨' 비주얼의 정점을 찍어 그의 코믹한 변신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고백부부'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쳐준 손호준 덕분에 '고백부부'가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며 "38살 가장으로서 삶의 애환과 함께 20살 열혈 청년의 모습을 웃음과 감동으로 선보일 손호준의 연기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마음의 소리'를 잇는 예능드라마 '고백부부'는 10월 13일 KBS 2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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