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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안단테' 밤길을 걷던 카이가 불량배들과 맞닥뜨렸다.
극중 카이는 공부보다 게임에 몰두하고, 학교보다 PC방에 출석도장을 찍는 천방지축 고교생 시경 역을 맡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카이는 군것질거리를 사오던 중 골목에 몰려있던 불량배들을 발견. 순간 얼음이 된 듯 온 몸이 굳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있다. 애써 못 본 척 고개를 돌리고 가던 걸음을 재촉하려 하지만 쉽게 걸음이 떨어지지 않고 두 눈은 두려움으로 가득 찬 채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보자마자 하얗게 질린 카이의 표정에서 불량배들과 카이의 만남이 처음이 아님을 예상케 해 그들이 무슨 일로 엮인 것인지, 보는 눈이 많은 길 한복판 임에도 카이를 집요하게 붙잡은 불량배가 카이가 건네는 물건만 받고 고이 보내 줄 것인지 우려와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시경이 불량배들과 맞닥뜨린 장면은 극 초반 이야기의 중심축을 구성하는 주요사건이다"며, "시경이 서울에서 시골의 고등학교로의 전학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중의 하나가 된다"고 전해, 공개된 사진 속 상황에 대해 더욱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봄빛 파스텔 감성으로 무장한 청정 가족드라마 '안단테'는 오는 9월 24일(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아침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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