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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역대급 내한 행사로 대한민국을 완벽하게 매료시킨 '킹스맨: 골든 서클'이 9월 21일(목) 오후 12시 50분, 네이버 V라이브를 끝으로 공식 스케줄을 마쳤다.
한편 생중계에서는 내한 일정의 마지막 생중계에 대한 배우들의 아쉬움이 담긴 멘트들이 이어졌다. 콜린 퍼스는 "한국과 영국과 비슷한 점이 매너가 있는 나라이기 때문에 너무 좋다. 그런 공통점 때문에 '킹스맨' 시리즈를 더 좋아하시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두 배우의 한국 사랑도 이어졌다. '한국에 영원히 남아달라'고 댓글을 남긴 것을 본 콜린 퍼스는 "그렇게 하고 싶다. 한국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태런 에저튼 역시 꼭 다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태런 에저튼은 "(작년에 이어) 한국에 다시 돌아온 게 너무 좋고, '독수리 에디' 때 왔을 때 '킹스맨'에 대한 질문이 많아서 다시 꼭 오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콜린 퍼스는 한국에서 '킹스맨' 시리즈 인기가 있는 이유에 대해 "한국도 영국도 매너가 있는 나라여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마크 스트롱은 "한국은 매너도 있지만 무엇보다 슈트들, 패션에 관심이 있어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며 콜린 퍼스의 의견에 동의했다. 영화 속 최고 빌런 줄리안 무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콜린 퍼스는 2편에 악당으로 등장하는 포피 역을 맡은 줄리안 무어에 대해 "(내가)직접 캐스팅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 추천을 했고 이메일을 보냈다"라며 절친을 캐스팅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최선을 다해 홍보 스케줄을 소화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오늘 출국 예정이다. 국내 언론시사회, 글로벌 프리미어를 통해 완벽한 오락 액션 블록버스터로 극찬 받고 있는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은 9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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