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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장미관의 정체가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아내 강수진이 옛 연인 박영주(박아인 분)를 만나 둘 사이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것을 들은 박재현은 "앞으로는 그 여자가 네 근처에 못 오게 조치 취할게"라며 서늘한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불안케 했다. 지난 방송에서 박영주가 강수진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에 분노, 목을 조르며 살벌한 경고를 했었기 때문.
또한 폭행 사건이 뉴스에 보도되면서 궁지에 몰리게 된 박재현은 아내에게 계획적으로 영국 여행을 제안했다. 결혼기념일 선물로 위장했지만 사실은 다른 꿍꿍이가 있었던 것. 영국 여행 기간 중에 있는 장모님의 생신을 미리 챙기며 사위 노릇을 제대로 하는 박재현의 모습은 절대 범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착한 얼굴이어서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이처럼 장미관(박재현 역)은 선과 악을 넘나드는 맹활약으로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불어넣어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다. 등장하는 순간부터 몰입하게 되는 그의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은 분위기를 압도,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박재현의 심리변화를 섬세하게 그리고 있는 장미관은 오늘(21일)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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