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구해줘'가 마지막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옥택연의 대규모 구선원 기습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한상환이 드디어 이강수와 함께 경찰을 이끌고 구선원을 기습하는 현장이 공개된 것. 이강수를 비롯해 다른 경찰들을 이끌고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한상환은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 듯 구선원을 쏘아보고, 승합차까지 동원한 경찰 등장에 구선원 일원들은 당황한다. 더욱이 거짓 미소를 보이며 억지로 경찰을 맞이하는 백정기, 한상환을 애처로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주변의 눈치를 살피는 임상미 그리고 입구를 막아선 채 한상환의 어깨를 잡고 있는 우도환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동안 한상환은 조완태에게 납치과 감금, 폭행을 당한 우정훈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충격적인 비밀 기도실의 실체를 파악한 것은 물론, '우정훈 사건'에 관련한 모든 증거를 확보했던 터. 경찰들과 구선원 수색에 나서게 된 한상환이 크게 '한 건' 해 정의 구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 측은 "방송 초반부터 임상미를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사하며 구선원과 대립해오던 한상환이 돌아오는 15회 방송에서 구선원에 대한 증오와 분노를 가득 담은 감정을 폭파시키며 절정의 대립을 이룰 예정"이라며 "안 되면 될 때까지,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한상환의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격한 공감과 남다른 의미를 안길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 남긴 '구해줘'에서는 한상환의 아버지 한용민(손병호)이 구선원과 손 잡으며 아들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오랫동안 투병 중이던 한상환의 엄마 채민화(최문수)가 한상환에게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전하려는 장면이 전파를 타 이들에게도 무슨 사연이 있을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15회는 오는 23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