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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우리는 모두 이번 생이 처음이다. 흔히 어린 아이가 실수를 하면 '괜찮아 처음 하는 거니까'라는 말로 달래곤 하지만 어른에게는 이 같은 한 마디를 건네지 않는다.
이처럼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평생을 꼬박 일해도 집 한 칸 마련하기 힘든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이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그러면서도 활기찬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홈리스 윤지호와 하우스푸어 남세희, 그리고 자유 연애주의자 우수지(이솜 분), 마초상남자 마상구(박병은 분), 취집주의자 양호랑(김가은 분), 공대마인드의 순정남 심원석(김민석 분) 등 다양한 캐릭터의 모습으로 청춘들의 삶을 보여줄 예정이다.
윤 작가는 드라마 속 인물을 보면서 "쟤도 나처럼 사는구나,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때 위안을 얻는다고. 이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아 현 시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이 전할 의미와 가치에 대해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호구의 사랑', '직장의 신', '꽃미남 라면가게'의 윤난중 작가가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식샤를 합시다', '막돼먹은 영애씨'의 박준화 감독과 호흡하고 정소민, 이민기, 이솜, 박병은, 김가은, 김민석 등 연기력과 개성 만렙의 배우들이 함께 해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르곤' 후속으로 오는 10월 9일(월)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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