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윤다훈, 가수 겸 기타리스트 조정치, 배우 최대철이 KBS 신규 파일럿 3부작 예능 '남편 갱생 프로젝트 - 가두리' (이하 '가두리')에서 나이 차이가 무색한 신선한 케미를 선보였다.
생애 첫 '닭볶음탕 만들기'에 도전한 윤다훈의 앞에 뽀얀 자태를 뽐내는 생닭 한 마리가 놓이자 그는 "생닭을 만지기는커녕 보지도 못하는데 토막 내서 손질까지 해야 하다니…"라며 크게 좌절했다. 하지만 막막해 할 시간이 없었다. 딸 하나가 요구한 닭볶음탕을 저녁 시간까지 만들어야했기 때문. 윤다훈은 빠르게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고 '백종원의 만능 레시피'가 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백주부의 레시피를 따라 차근차근 만들기 시작한 그는 2시간여의 우여곡절 끝에 닭볶음탕을 완성해냈다.
윤다훈은 닭볶음탕을 완성한 후에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조정치와 최대철의 촌철살인 시식평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 14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눈치 보지 않고 냉정한 평가를 서슴지 않는 이들이 과연 윤다훈표 닭볶음탕에 어떤 시식평을 남겼을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소유진 또한 남편의 레시피로 맛있는 닭볶음탕이 탄생했을지 함께 기대했다는 후문.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