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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드디어 오늘(18일), '사랑의 온도'가 올가을 멜로의 서막을 올린다.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케미를 검증받은 서현진과 양세종. 두 사람은 사랑에 소극적인 여자 이현수와 사랑에 솔직한 남자 온정선으로 분해 올가을을 설렘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여기에 김재욱과 조보아는 각각 사업가 박정우와 보조 작가 조홍아 역을 맡아 매력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 서로 다른 온도를 가진 인물들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최적의 온도를 맞춰나갈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사건으로 사람이 변하는 게 아닌, 감정선 자체가 사건인 드라마"라고 설명한 서현진은 "사랑을 만나고, 놓치고, 마주하고, 찾아가는 과정에서 섬세하게 전개되는 감정선을 깊게 들여다봐 달라"고 당부했다.
#. 믿고 보는 제작진, 또 한번 '대박' 터뜨릴까.
#. 아름다운 영상미, 가을 멜로 감성 자극할까.
사랑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수려한 영상미는 그동안 공개된 티저와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제작진은 서울 광화문과 북촌 일대, 전주 한옥마을, 순천만과 벌교 등 전국 각지의 아름다운 풍광을 영상에 담아내는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남건 감독은 기존의 멜로 공식과는 다른 접근으로 인물들의 감성을 영상에 녹여냈다. 하명희 작가는 "시대가 어떻든 우리는 사랑을 하고, 그래서 이 시대에 사랑을 얘기한다"는 기획의도를 밝혔다. 아름다운 영상 속에 펼쳐질 이 시대의 사랑 이야기, 장르물로 가득했던 안방극장에 섬세한 감정을 다룬 멜로의 등장이 환영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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