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채서진과 이종현의 시선이 서로를 향했다.
다른 사진 속 이종현(영춘 역)은 쑥스러운 듯 물잔을 건네고 있는 채서진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고 채서진의 주변에 시선을 고정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채서진이 동네로 이사 온 첫날부터 채서진과 이종현의 우연한 만남이 거듭됐다. 채서진이 다친 보나를 데려간 약국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이종현이 채서진의 집 이삿짐을 나르고 수리를 하게 되는 등 마주치는 일이 많았고, 무뚝뚝한 이종현에게 살갑게 다가가는 채서진과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자꾸만 채서진에게로 향하는 시선을 숨기지 못하는 이종현의 모습에서 서로를 향한 이끌림을 읽을 수 있었다.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매주 월, 화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