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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최수영과 온주완이 재회했다. 특히 최수영을 향한 사랑을 깨달은 온주완은 밀당 없는 직진 고백으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루리와 태양을 엮어주려는 명랑의 계획이었다. 명랑이 말한 아르바이트는 태양의 보조였던 것. 이에 괌에서 헤어진 루리와 태양은 'SC 식품 메뉴 개발 경진대회'에서 재회하게 된다. 단순히 명랑의 아르바이트를 대신 나가는 걸로 알고 있었던 루리는 대회 장소에서 태양을 보고 놀랬다. 하지만 태양과 괌에서 엇갈렸던 일을 떠올린 루리는 "팀장님이 저한테 어떻게 했는지 잊었냐. 다신 얽히고 싶지 않다"라며 태양을 돕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그 동안 계속 루리를 그리워했던 태양은 "나는 너랑 좀 얽혀야겠는데? 사적으로"라며 박력 넘치게 루리에게 속내를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 가운데 태양은 최선영(김지숙 분)의 계략으로 계단에서 굴러 부상을 당하게 됐다. 태양은 루리에게 전화해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루리는 손을 다쳐 요리를 하지 못하게 된 태양을 도와 태양의 보조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요리에 문외한인 루리는 실수를 연발하자 좌절하지만 태양은 "너 잘하고 있다"며 루리를 다독이고 응원한다. 이에 루리와 태양은 우여곡절 끝에 합심해서 요리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대회를 통과했다.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밀당 없는 사랑을 보여준 온주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관통했다. 더욱이 다정함과 유머러스함, 그리고 순정파의 면모까지 갖춘 그의 모습에 여성 시청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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