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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얽히고 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가족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송창의, 강세정.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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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새 일일극 '내 남자의 비밀'은 막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작이 될 수 있을까.
'내 남자의 비밀'이 시청자와 만난다. '내 남자의 비밀'은 '내 남자의 비밀'은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왕가네 식구들' '당신만이 내 사랑' 등을 연출한 진형욱PD와 '천국의 눈물' '천상의 약속' 등을 집필한 김연신 작가, 허인무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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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얽히고 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가족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강세정, 박정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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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드라마 계에서도 알아주는 '천상의 약속'을 집필한 김연신 작가와 허인무 작가의 신작인 만큼, '내 남자의 비밀' 또한 막장 전개로 시청률을 끌어올릴지 아니면 따뜻한 가족애와 인간애를 그려내는 웰메이드 수작이 될지 관심이 집중됐다.
1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은 "남의 인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주인공의 인생을 통해 진짜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다. 가족의 소중함, 공감과 소통이 강조되는 요즘이다. '내 남자의 비밀'을 통해 가슴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진형욱PD는 "KBS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좋은 시간대 선보이는 드라마이고 출연진이 화려해 기대된다. 1인 2역을 하며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지섭과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기서라가 사랑과 화해를 보여준다. 멜로 라인 외에도 전통적인 성역할이 바뀐 가족관계와 청년실업 등 온 가족이 시청할 수 있을 만한 다양한 요소를 배치해놨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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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얽히고 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가족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다현.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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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지난해 9월 결혼, 최근 딸을 얻은 송창의가 다른 운명을 살아가는 쌍둥이 한지섭 강재욱 역을 맡는다. 강세정은 남다른 성실함과 생활력을 갖춘 기서라로 분한다. 박정아는 애정결핍 외과의사 진해림 역을 맡아 악녀 연기에 도전한다.
김다현은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버릴 수 있는 의사 강인욱으로 분한다. '악역 전문' 이휘향은 목적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위선애 역으로 또한번 악녀 연기의 정수를 보여준다.
송창의는 "다른 운명의 쌍둥이다. 1인 2역이라 두 인물의 정서에 다가가야 하는 점이 어렵지만 영광스럽다. 내용 자체가 재미있었고 1인 2역을 연기할 기회가 많지 않을 것 같았다. 연기적으로 배우고자 출연하게 됐다. 결혼 때문에 달라졌다기 보다 책임감이 더 생겼다. 출산까지 해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강재욱을 표현할 때 감독님이 광기있는 모습을 원하셨다. 빨리 갑작스러운 점을 받아들이고 연기해야 하는 점이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강세정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정아는 "겉모습은 화려하지만 누군가에게 버림받을까봐 전전긍긍하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사랑마저 자신의 마음대로 선택하지 못하고 버림받을까봐 다른 선택을 하고 상처주는 캐릭터다. 결혼 후 1년 반 만의 드라마다. 결혼 후 하는 작품들은 마음이 편안하다.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달라진 건 아니지만 집에 누군가가 절대적인 응원을 보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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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진형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얽히고 설킨 네 남녀가 펼치는 폭풍 같은 운명의 굴레와 더불어 따뜻한 가족애가 넘쳐나는 가족 드라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이휘향.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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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향은 "모성애를 빌미로 나쁜 일을 하기도 했고 캐릭터가 희화화 되기도 했다. 지금은 여러 캐릭터와 부딪히며 다중적인 성격을 보여준다. 재미있게 봐달라"며 "예전에는 사회성이 큰 작품이 많았다. 요즘엔 그 폭이 좁아져 다양한 일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가 보고 싶어하는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 다른 드라마와 다른 점"이라고 자신했다.
정한용은 "지난 몇년 동안 마누라가 둘이 있거나 혼외자 자식이 있는 남편 역만 했다. 이번에는 좋은 아빠라 기쁘다. 전업주부로 살림하는 아빠다. 오랜만에 나와 어울리는 캐릭터라 잘하고 싶다"고, 박철호는 "최근 관료들의 민낯을 아실텐데 자시의 치부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음모와 은폐를 일삼는 다중적인 캐릭터다. 출세에 걸림돌이 되는 버려진 딸을 은폐하려 노력한다. 살얼음판을 걷는 관계 설정이 재미있다. 다면적인 연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내 남자의 비밀'은 '이름없는 여자' 후속으로 18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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