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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지소연, 시어머니도 반한 사랑스런 며느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09-14 07:56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살림남2' 지소연의 털털한 성격이 연일 화제다.

어제(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지난주 결혼으로 큰 화제를 뿌렸던 송재희, 지소연 부부가 어제 방송에서는 결혼 전 송재희 부모님을 찾아 뵙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방송을 통해 털털한 성격과 소박한 생활을 공개해 화려한 여배우의 삶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반전의 매력을 선보였던 송재희의 예비신부 지소연이 이번에는 예비 시부모님 앞에서도 내숭 없는 폭풍먹방을 선보여 시부모님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어제 방송에서 송재희와 지소연은 송재희의 부모님이 결혼식에서 입을 옷을 준비해 송재희의 본가를 찾았다.

어머니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던 송재희는 부모님 집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먼저 하자고 했다. 순대국밥을 주문한 지소연은 공기밥을 통째로 말아 맛있게 한 그릇을 뚝딱 비웠다.

설레는 마음으로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은 송재희의 부모님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간이 흘러 식사 때가 되자 어머니는 저녁을 준비했다. 외식을 원했던 송재희는 "좀 짠 것 같은데"라며 음식이 입에 맞지 않음을 드러낸 반면, 식사 전 팔소매를 걷어 붙인 지소연은 손으로 갈비를 집어 들고 맛있게 먹었다. 연신 "음! 맛있어"라며 맛깔나게 먹는 지소연을 송재희의 부모님은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집을 나선 송재희는 지소연에게 차에서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는 약국에서 소화제를 사와 지소연에게 건넸다. 지소연이 어머니를 위해 입맛에 맞지 않는 음식을 많이 먹어 속이 불편할 것이라 지레짐작하고 사왔던 것이다. 하지만 지소연은 "나 진짜 맛있었어"라며 소화제를 사양했다.

한편, 어머니가 차려준 음식을 먹기를 주저하는 송재희에게 아버지는 "그냥 고맙습니다 하고 먹어"라고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많은 반찬을 두고 주로 김을 싸서 먹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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