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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온도' 양세종 "김재욱, 나와 같은 심장을 가진 듯"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9-14 15:13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렸다. 배우 양세종, 김재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는 대기업에서 뛰쳐나온 대책없는 드라마 작가 이현수(서현진)와 행복을 위해 요리를 택한 셰프 온정선(양세종)의 이야기다. 하명희 극본, 남건 연출.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등이 출연한다. 18일 밤 첫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7.09.14/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재욱이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극 '사랑의 온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재욱은 "내가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다. 작가 이현수와 셰프 온정선을 만나고 같이 일을 해나가며 감정이 깊어진다. 그 과정에서 새롭게 사랑이 생기면서 박정우가 어떤 식으로 감정이 변해가고 표출할지를 기대하고 있다. 많이 신경쓰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현진은 많은 남자배우들이 함께 호흡을 해보고 싶어하는 여배우다. 근거없는 얘기가 아니다. 내가 이 작품을 서현진과 하게 됐다고 했을 때 다들 부러워하고 궁금해하고 응원해줬다. 그만큼 서현진에 대한 호기심과 호감과 기대가 큰 상태다. 몇신 함께 촬영하진 않았지만 앞으로 서현진과의 호흡이 매번 기대된다. 그런 믿음을 주는 친구다. 앞으로 촬영장에 가는 날이 더 즐거워질 것 같다"며 "양세종은 얼마나 진지하고 성실하게 임하고 있는지 나 뿐 아니라 모든 스태프가 느낄 거다. 재능과 열정이 있고 절대 자만하지 않는다. 이 작품을 통해 양세종의 이름이 지금보다 훨씬 알려질 것 같다. 오랜만에 마음 가는 동생을 만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종은 "선배님과 내가 같은 심장을 가진 것 같다. 연기하는데 너무 잘 맞아서 행복하다. 너무 좋아서 다가가니까 받아주셨다. 되게 젠틀하셔서 너무 좋다. 현장에 계시는 다른 선배님과 스태프 모두 즐겁고 재밌고 행복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지망생 '제인'과 프렌치 쉐프를 꿈꾸는 '착한 스프' 그리고 다양한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드라마다.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따뜻한 말 한마디' '상류사회' '닥터스'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등이 출연하며 '조작' 후속으로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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