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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윤지가 연극 '3일간의 비' 공연 폐막 소감을 밝혔다.
연극 '3일간의 비'는 1995년과 1960년대를 배경으로, 우연히 발견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이윤지는 낸과 라이나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열연했다. 라이나는 낸의 어머니로 모범적인 가정주부인 딸과는 정반대의 성격을 지녔으며, 낸은 차분하고 이성적인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이윤지는 이윤지의 재발견이라고 불릴 만큼 남다른 자세와 자신만의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매료 시켰다. 특히, 현재와 과거를 오가기도 하고 극과 극을 오가는 인물들의 특징을 이윤지 특유의 섬세한 감정연기와 풍부한 표정으로 다채롭게 표현해냈다. 이윤지는 4년의 공백의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1인 2역의 낸, 라이나 역을 완벽 소화하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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