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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가수 선미가 올 한해 도전했던 일들을 떠올렸다.
선미는 "오늘 음악방송 마지막 활동을 했다"며 "이렇게 큰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가시나'는 저에게 너무 소중한 곡이다. 비트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느낌이 왔다. '저격 춤' 역시 화제가 될지 몰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팬들의 '선미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댓글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선미의 고민은 생각이 너무 많다는 것. 그는 "쓸데없는 생각이 너무 많다. 사서 걱정한다"며 "팬분들은 그런 고민을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미가 정한 눕방 주제는 '도전'. 그는 "2017년에는 저에게 있어 도전할 일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3년 5개월 만에 다시 솔로로 돌아왔다. 방향성에 대해 고민이 정말 많았다"며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때보다 더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선미는 올해 3월 JYP에서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것에 대해 "큰 도전이자, 어려운 결정이었다. JYP에 12년간 몸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영 PD님 '50대 50'이라고 말씀하셨다. '감각이 있는데 추진력이 없다.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너의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셨다"고 설명했다. 현 소속사에 대해서는 "자유로운 분위기다. 저를 많이 이해해주신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선미는 "올해 첫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일본 도쿄에 가서 길거리도 다니고 음식 먹고 쇼핑도 했다. 소소한 느낌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웨이트 트레이닝도 시작했다. 스쿼트, 런지 등 운동을 열심히 했는데 요새는 활동 때문에 못 가고 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선미는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일로 "음악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다. 발라드, 락 등 다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몸과 마음 다 건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긍정적인 사람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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