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탐사보도극 '아르곤' 김주혁과 천우희가 첫 공조 취재를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 김백진과 이연화는 진실 보도와 팩트 체크를 위해 본격 취재에 돌입한 모습이다. 과거 김백진이 취재하던 사건의 재조사를 위해 함께 취재에 동행하게 된 것. 냉철한 팩트제일주의자 김백진과 남다른 촉과 호기심을 재능 삼은 초보 기자 이연화가 나란히 선 모습은 세상 어색하고 거리감이 느껴진다. 취재에 돌입하자 금세 진지하게 돌변하는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흥미를 유발한다. 성격부터 사건을 대하는 자세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지만, 오로지 팩트를 찾고자 날카로운 눈빛을 빛내는 모습은 어느새 많이 닮아있는 듯하다. 또한 '아르곤'을 지휘하는 수장 김백진이 이연화와 함께 직접 현장 취재에 나서게 된 이유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백진은 계약만료 6개월을 남겨두고 '아르곤'에 배정받은 이연화를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회의에서 킬 당한 아이템을 기어이 살려온 이연화에게서 가능성을 보고 미드타운 인허가 관련 취재를 맡긴바 있다. '아르곤'의 일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연화가 김백진과 함께 한 첫 취재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를 하고 인정받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진실을 위해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아르곤'이 회사 내부의 압박과 외부의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아르곤' 3회는 내일(11일) 밤 10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