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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밥상 차리는 남자' 김갑수가 로큰롤 청년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따놓은 당상인 '국민 욕받이' 타이틀과 달리, 공개된 스틸 속 김갑수는 보고만 있어도 웃음을 유발하는 코믹한 비주얼을 하고 있다. 바로 김갑수가 필이 충만한 로큰롤 청년으로 변신한 것. 김갑수는 장발 가발과 청청 패션에 빨간 셔츠로 포인트를 주는 남다른 패션 센스로 한껏 멋을 부렸다. 또한 김갑수는 직접 기타 연주를 선보이다 고개를 숙인 채 가을 남자 분위기를 뿜어내며 열창까지 하고 있는 모습. 이 모습이 마치 '7080 콘서트'의 엔딩 무대 같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중 화룡점정은 록스타 김갑수의 팬 서비스. 관객을 향해 쭉 뻗은 손부터 살인 미소에 이르기까지, 김갑수의 깨알 같은 귀여움이 배꼽을 잡게 만든다.
본 스틸은 '밥차남' 3회의 장면을 선 공개한 것으로 극중 김갑수의 35년전 청년시절을 회상한 장면이다. 이날 김갑수는 대역도 없이 20대의 청년 역할을 찰지게 소화해내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김갑수는 1-2회에서 보여주었던 가부장적이고 독선적인 연기와는 전혀 다른 코믹 연기로 현장 모두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는 후문. 이에 '국민 욕받이'와 '국민 귀요미'를 오가며 극의 곳곳에 반전 웃음을 선사할 김갑수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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