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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의 여진구가 다시한번 윤미라와 독대한다.
해성은 그녀로부터 어느 시점에 다시 돌아갈지 모른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무엇보다도 "미친 사람처럼 즐겁게, 그리고 무엇이든 마지막인 것 처럼 열심히 하라"는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걱정보다는 적극적이면서도 밝은 모습을 선보였던 것.
그런 그가 이번에 다시 한 번 도여사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 최근 호텔과 갤러리 등을 소유한 회장임이 밝혀진 도여사는 지난번 몸빼바지에다 밀짚모자를 쓴 모습과는 180도 다른 럭셔리한 패션으로 그를 맞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 관계자는 "해성이 도여사의 조언으로 인해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얻게 되었다"라며 "그리고 이번에는 둘을 둘러싸고 또 다른 분위기가 그려질 예정인데, 과연 어떤 내용일지는 본방송을 통해서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29~32회는 6일과 7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