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 윤미라와 다시 한 번 독대, 어떤 이야기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7-09-05 10:48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 김유진)의 여진구가 다시한번 윤미라와 독대한다.

'다시 만난 세계'(이하 '다만세') 6일과 7일 방송분에서는 해성(여진구 분)과 도여사(윤미라 분)의 독대장면이 공개된다. 지난 8월 23일 21회 방송분에서는 도여사가 운전하던 고장난 포크레인을 해성이 막으면서 만남을 가진바 있다.

이일이 계기가 되어 해성은 얼떨결에 도여사의 농장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이후 그녀로부터 남편이 돌아온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동질감을 느끼고는 자신의 고민을 술술 털어놓기도 했던 것이다.

해성은 그녀로부터 어느 시점에 다시 돌아갈지 모른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무엇보다도 "미친 사람처럼 즐겁게, 그리고 무엇이든 마지막인 것 처럼 열심히 하라"는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후 그는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대한 걱정보다는 적극적이면서도 밝은 모습을 선보였던 것.

그런 그가 이번에 다시 한 번 도여사와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 것. 최근 호텔과 갤러리 등을 소유한 회장임이 밝혀진 도여사는 지난번 몸빼바지에다 밀짚모자를 쓴 모습과는 180도 다른 럭셔리한 패션으로 그를 맞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엇보다도 옥수수를 먹으면서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도여사가 앉아있는 해성을 마치 친손자처럼 어깨를 두드리며 다독여주는 분위기도 연출되면서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해성이 도여사의 조언으로 인해 삶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를 얻게 되었다"라며 "그리고 이번에는 둘을 둘러싸고 또 다른 분위기가 그려질 예정인데, 과연 어떤 내용일지는 본방송을 통해서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 이처럼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로, 풋풋하고도 청량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7년 안방극장에 신선한 감동을 안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SBS-TV를 통해 방송되며, 29~32회는 6일과 7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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