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언니네라디오' 김생민이 자신을 위한 패션아이템을 사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은이-김숙의 '언니네라디오'는 1일부터 낮 12시로 시간대를 옮겨 점심시간대에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는 '통장요정' 김생민이 출연했다.
김생민은 '밀려드는 방송섭외에 큰 마음 먹고 구입한 아이템이 있나'라는 질문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옷은 충분하다. 아직 안 보여드린 옷도 있다. 또 겨울이 오면 겹쳐입으니까 괜찮다"면서 "셔츠가 3-5개 정도 된다. 셔츠 돌려입는 건 다 들켰다"며 웃었다. 이어 "하얀색 느낌의 셔츠는 계속 타이를 매면서 입게 된다. 그런데 아내나 처가가 부담드리기 싫으니 '저 셔츠 많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생민은 "15-20년쯤 전에 진짜 열심히 했는데, 화면에 제 얼굴은 안나오고 손만 나오더라"라며 "시간 잘 지키고 옷을 깨끗이 빨아서 입으면 된다. 어차피 새 옷 사입어도 방송엔 안 나온다. 그러니 옷보다는 '(정보)전달을 잘하자'라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생민은 '신세진 사람들에게 술한잔 살까 하는 생각 해봤냐'는 질문에 "있다. 송은이 김숙 정상훈 정성화 신동엽 김경식 등"이라고 답했다. 송은이는 "10명이 안된다"며 웃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
마감직전토토, 실시간 정보 무료!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