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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가 첫 방송부터 파격적인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찬바람이 쌩쌩 부는 김갑수-김미숙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끈다. 김갑수와 김미숙은 고급 레스토랑에 함께 있는데, 두 사람이 앉은 테이블 위로 케이크가 놓여져 있어 이날이 축하의 의미로 마련된 자리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뻐야 할 축하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김갑수는 불같이 화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갑수는 김미숙의 얼굴을 빤히 노려보고 있는데 눈동자에서 불길이 일렁이는 듯하다. 급기야 김갑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블을 뒤엎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는 모습. 박진우(이소원 역)-서효림(하연주 역)을 비롯해 그 광경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은 모두 경악은 금치 못하고 있지만, 이 와중에도 김미숙만은 허리를 곧추세우고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앉아있어 긴장감을 한층 더 증폭시킨다. 이에 김갑수가 김미숙에게 분노한 이유가 무엇인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해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의 출격을 예고하고 있는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는 오는 9월 2일 저녁 8시 3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