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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인 오상진이 최근 한국 사회의 변화에 대해 "진보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도 여전히 페미니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함을 아쉬워했다.
하지만 오상진은 "페미니즘. 이 말을 꺼내는 이는 공격의 대상이 된다"면서 "너는 얼마나 선명한데? 너조차도 예쁘게 화장을 하잖아? 멋진 옷을 소비하는 니가? 남자의 멋진 모습에 반하는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라며 페미니즘에 대한 한국 사회의 편견들을 언급했다.
이어 "이 책(나쁜 페미니스트)은 그런 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 저자 록산 게이는 갈 길이 한참 먼 미국의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끔은 나도 섹시한 음악을 들으며 몸을 흔든다는 그의 명쾌하고도 분명한 주장은 우리 모두에게 큰 울림이 있다. 남성분들도 같이 꼭 읽어봅시다"라며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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