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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오영실이 가정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오영실은 "월남전 당시의 이야기"라면서 "아버지가 큰아버지 때문에 월남에 가셨는데, 아버지께서 월남전에서 돌아가셨다. 그래서 큰아버지는 미안해하셨고, 오빠를 양자 삼아 잘 키워주겠다며 호주로 데려갔다"고 말했다.
오영실은 당시 어머니께서 아들이 성공해야 된다고 생각했다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아들을 더 밀어줬다. 그래서 아들을 호주로 유학 보냈다"고 말했지만, 큰아버지의 딸이 호주로 오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오영실에 따르면 큰아버지에게는 월남 여자와 사이에서 낳은 딸이 있었던 것.
이어 "오빠는 호주에서 6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해서 자기 돈으로 한국을 왔다. 당시 이런 사정을 몰랐던 저는 돈이 많아 보이는 오빠에게 '옷 사달라', '밥 사달라' 졸랐고, 이 모습을 본 오빠 친구가 '자꾸 철부지처럼 굴지 말라'고 혼을 냈다"고 고백했다.
이후 사정을 알게 된 오영실은 "그 다음부터는 제가 오빠에게 다 사줬다. 아나운서가 돼 오빠 양복도 사주고 밥도 사줬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