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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김아중의 '명불허전' 열연이 연이어 호평 받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를 보유한 김아중(최연경 역)은 명확한 딕션으로 대사 하나하나가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해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현대와 조선을 오가는 타임슬립 활극의 특성 상 상황과 장면에 따라 드라마틱하게 변하는 연경이의 감정을 찰진 대사와 다양한 표정으로 섬세하게 표현, 자신만의 캐릭터를 단단히 만들어 가는 중이다.
특히 지난 4회에서는 현대에서 신혜병원의 이름 난 능력자로 늘 당당했던 그녀가 400년 전 조선으로 떨어진 후 놀랍고 당혹스러운 감정 등 미세한 변화를 극 속에 고스란히 녹여 캐릭터의 매력을 상승시켰다. 어느 시대를 가든 변함없이 자기 일에 열의와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더욱 사랑받기도 했다.
이처럼 작품 선택 시 작품성과 재미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탁월한 선구안을 지닌 배우로 잘 알려진 김아중은 이번 '명불허전'에서 역시 새로운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며 재미까지 안겨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입증하고 있다.
한편, 회를 거듭할수록 빛나는 김아중 표 최연경은 내일(2일) 밤 9시,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7회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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