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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라스' 김생민이 '그뤠잇'한 제1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또 김생민은 유행어 '스튜핏'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송은이와 김숙의 팟캐스트에 경제 전문위원으로 출연했을 당시 사연을 듣던 중 "이런 분은 우리 동네에서 스튜핏이라고 한다"고 말했던 게 반응이 좋아서 유행어가 됐다고.
이어 김생민은 '스튜핏' 진단에 나섰다. 클래식 카 7대-바이크 3대-안경 800개를 소유하고 있는 '연예계 대표 수집광' 조민기를 향해 "완전 스튜핏이다. 이해를 못 한다. 난 재화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냉정하게 판단했다. 또 김지훈의 영수증을 직접 체크, "절실함이 부족한 스튜핏"이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로지 '순서'만을 따지며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다던 김생민은 유일하게 인생 여행 최종 목표가 하와이 여행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아직 못 가본 곳이 있다면 하루하루 열심히 살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내가 가자는데 최대한 끌고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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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천하의 천일염' 김생민도 아내에게만은 '스튜핏'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생민은 "아내가 둘째를 임신하고 산후 우울증이 약간 와서 몇년 동안 고심한 C사 가방을 선물했다"며 "가방만은 안 된다고 버티고 버티다 밀렸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표정이 너무 씁쓸하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생민은 유독 표정이 씁쓸한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동안 가방값이 올랐다. 원래는 12년 전 결혼식 때 사달라고 했던 건데 버티다가 3백만 원이 오른 거 같다"고 토로했다.
또 김생민은 소비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 소비에 관한 얘기는 들리지가 않는다"고 단호한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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