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V라이브' 선미가 팬들을 위한 노래와 애교를 선물했다.
선미는 30일 네이버 V앱 '선미는 집으로 가시나' 퇴근길 방송에 나섰다. 이날 선미는 팬들이 '언니 혹시 술마셨냐'고 물을 만큼 흥에 취해있었다.
선미는 자신도 모르게 목이 터져라 자신의 노래를 부르다가도 "난 이제 19살이 아냐. 26살이지"라고 한탄했다. 선미는 "저 이제 청순으로 할게요"라며 예쁜 표정을 짓다가도 "사실 제가 청순이랑 거리가 멀죠, 청순이 제일 어려워요. 사실 제가 청순한 성격은 아니잖아요"라며 민망해했다. '청순하려면 입을 다물어야한다'는 일침에 "입 열지 말까요?"라며 애교를 부르기도 했다.
선미는 "요즘 무대에 서면, 사전녹화 아닐 굥 제 팬이 아닌 분들도 많지 않냐. 그래도 다들 제가 총쏠 때까지 기다리고 있더라"라며 웃었다. "우리 팬들이야 다들 원래 항상 감사하다"는 고마움도 곁들였다. '완전 여심저격'이라는 팬의 말에 "남심도 저격하고 싶은데, 남심 어케 저격하나요?"라고 묻기도 했다.
같은 원더걸스 출신인 현아에 대해서는 "오늘 방송국에서 현아를 만났다. 현아도 살이 많이 빠지고 저도 빠졌더라. 빠지고 싶어서 빠진 건 아니다. 힘들다"고 말했다.
최근 호평받았던 '오간자(원단 이름)' 의상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게도 다신 입을 수 없게 됐다. 무대를 마치고 내려왔더니 겨드랑이가 찢어져있더라. 그것 말고도 예쁜 의상이 많으니 기대해달라"며 웃었다.
약 20여분간 방송을 진행한 선미는 "시간 나면 또 만나요. 오늘도 내일도 너무 고마워요"라는
감사 인사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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